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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집트 피라미드 여행, 기자지구 피라미드 세계7대 불가사의 그 현장에 서다

© 8moments, 출처 Unsplash

 

 

 

여러분은 "이집트"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 오르나요?

저는 피라미드, 미이라, 클레오파트라, 카이로, 문명, 불가사의 등이 떠오르는데 대부분 저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이 중에서 제일 많은 관심사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래전 이집트 문명으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하고 불가사의한 피라미드를 지금으로부터 수년 전 제 머릿속에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잊지 못할 이집트의 사막 피라미드 여행기에 대한 리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 jeremybishop, 출처 Unsplash

 

 

우선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의 상징적인 건축물로서 수천 년 전 고왕국 시대 때부터 건축이 되었으며, 정식 보고된 피라미드는 80기 정도이며 실제로는 130 여기 정도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피라미드가 나일강을 따라 분포해 있으며, 대다수의 피라미드는 이집트 파라오나 그들의 무덤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에는 피라미드를 관광할 수 있는 관광지가 몇 군데 있지만 그중에서 제가 가본 곳은 "기자 피라미드(기자 지구 피라미드)"입니다. 이집트 내에서 가장 유명한 피라미드로 불리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가장 큰 피라미드는 쿠푸왕의 피라미드로 불리며 높이는 약 147m, 밑변의 길이는 230m 정도이며 건축 당시 약 230만 개의 석회암과 화강암이 사용되었으며 들어간 돌의 무게는 약 5900만 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기자 지구 피라미드는 수도 카이로에서 버스로 약 40분, 택시로는 30분이 소요되며, 어떤 나라도 그렇듯이 타국 여행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다반사니 그 나라의 택시요금 시세와 물가를 미리 알아두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인 기원전 2560년 무렵 고대 이집트 왕국 제4왕조에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1311년 잉글랜드의 링컨 대성당이 건축되기 까지 약 3800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기록되었었습니다. 건축 당시 꼭대기에 금으로 만든 피라미드 꼭지 모양이 있었으나 과거에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기자 지구의 피라미드 입구까지 가는 길목에는 호객 행위를 하는 난봉꾼들이 많은데, 대부분 장사치 성질이 짙은 사람들이기에, 좋은 제스처로 거절하면서 입구까지 가서 직접 매표소 직원에게 입장료를 지불하고 사가 피라미드 지구 안에서 나의 발이 되어줄 낙타 또는 말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처음 오는 관광객에게는 말을 권하는데요, 말이 가격도 낙타보다 저렴하고 초보자들도 컨트롤을 배우기가 쉽다고 하며, 낙타는 정말 처음에는 애좀 먹는 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실제로 낙타 등에 타서 낙타가 일어서면 엄청 높은 곳에 있다는 체감을 느끼며 무섭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사가 지구 피라미드는 보는 위치와 시선, 동향에 따라 각기 다른 크기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으며, 어떤 구도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람이 정말 조그맣게 나오는 웅장한 피라미드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반면 구도를 잘 못 잡으면 정말 돌바위 같은 크기의 사진이 나 올 수도 있으니 안내인이 친절하게 사진 찍는 팁? 도 알려주더군요! 저는 멀리서 피라미드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하며 이 사막의 태양 아래 반만년 이상을 견뎌온 바위 하나하나를 곱씹어 보며 피라미드를 이루고 있는 돌덩이 하나하나에 전해진 세월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제 애마를 타고 넓은 사가지구 황무지를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면서 마주치는 타국의 관광객과 인사도 하며 피라미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joseignaciopompe, 출처 Unsplash

 

 

웅장한 스핑크스의 자태입니다. 과거 학설로는 피라미드가 왕가의 무덤이며 피라미드는 왕이 하늘로 오를 수 있는 계단 역할을 해왔으며 그것을 수호하는 존재가 바로 스핑크스였다고 합니다. 기자 지구의 스핑크스는 길이 57m, 높이 20m의 크기이며 과거 아랍인들의 이집트 침입 때 코가 잘리고 수염도 빼앗겼다는 아픈 역사가 있었지요. 그래서 지금의 애처로운 모습이 되긴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애착이 가는 귀여운? 분위기의 모습이 된 것 같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꼭 삼각형 모양의 구조의 피라미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역 위치와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제가 왔던 기자 지구의 피라미드는 계단식 피라미드였으며 인근의 다슈르 왕 피라미드는 한쪽 변이 굴절되어 있거나, 그 외 붉은색 벽돌의 피라미드도 있으며 형태와 모양은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집트는 수많은 문명으로 인해 유적 관광이라 불릴 만큼 역사공부와 체험 등을 많이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중 피라미드 관광은 선 순위로 꼽을 수 있는 관광지이며 그 앞에 서면 나도 모르게 무슨 주문에 흘린 듯이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지는 수천 년의 세월의 흔적에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기게 될 것입니다.